100만원 소비하면 60만원은 신용카드로

구매금액 100만원 가운데 60만원 정도는 신용카드를 통해 대금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금결제수단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들은 물품과 서비스를 100만원 구매할 경우 신용카드로 57만8천원, 현금으로 26만원을 치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구매금액이 1만원 미만이면 현금을, 1~5만원대에서는 신용카드와 현금, 5만원 이상이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한편 현금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응답이 67.7%로 가장 높았습니다.

“거래상대방이 현금사용을 유도한다”는 응답과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 할인 혜택이 있어서”라는 응답도 각각 14.3%, 11%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급수단의 불만 사항으로는 “높은 수수료”를 39.8%로 가장 많이 지적했고, “비밀번호 누출 등 불법사용 방지대책 미흡”과 “공인인증 등 이용절차상 불편”도 29.3%,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