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20년 통치 니야조프 대통령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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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을 철권 통치해온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66)이 21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니야조프 대통령은 1985년 공산당 서기장 때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배해 온 인물로 '중앙아시아의 독재자'로 불린다.그는 1999년 의회의 대통령 임기 제한 폐지로 종신 대통령이 됐으며 개인 숭배를 강요하고 반(反)정부 세력을 탄압하며 지금껏 권력을 유지해 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니야조프 대통령의 폐쇄적 경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국가 재정은 여유로운 편이다.
가스 매장량은 10조㎥로 전 세계의 10%를 차지하고 있고 석유 매장량도 880억배럴으로 많은 편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니야조프 대통령은 1985년 공산당 서기장 때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배해 온 인물로 '중앙아시아의 독재자'로 불린다.그는 1999년 의회의 대통령 임기 제한 폐지로 종신 대통령이 됐으며 개인 숭배를 강요하고 반(反)정부 세력을 탄압하며 지금껏 권력을 유지해 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니야조프 대통령의 폐쇄적 경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국가 재정은 여유로운 편이다.
가스 매장량은 10조㎥로 전 세계의 10%를 차지하고 있고 석유 매장량도 880억배럴으로 많은 편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