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증시 수급불균형 우려로 급락

[앵커]

안정적 상승을 점치던 증시가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수급 불균형이 악재로 작용,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증시 하락 배경과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올해 안정적 상승을 예상했던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약세로 기울었습니다.<씨지> (기관 외국인 매도)

* 기관 비과세 배당펀드 청산

->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급증* 외국인 바스켓 매도 출회

-> 선물매도+펀드청산 추정

전문가들은 일부 비과세 펀드와 배당 펀드의 청산이 이뤄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천계약이 넘는 매도를 보임에 따라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물이 내부 수급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일부 증권사를 통해 2천억원 규모의 바스켓 물량이 나오면서 일부 펀드의 청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씨지> (당분간 수급 불안)

* 배당락이후 지속 상승

* 이익실현 욕구 증가

* 펀드청산+옵션만기 우려

* 1400선 지지 여부 확인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전망이 좋다하더라도 지난 연말 배당락 전후 지수가 꾸준히 올라 이익실현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의 금리인상설이 나돌며 긴축정책을 펼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 심리가 극도로 움추러들었습니다.

오늘 시장 급락은 심리적 불안속에 외국인 선물매도가 확대되면서 수급이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다음주 중반까지는 수급 불균형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론 배당락 지수인 1412선과 60일선이 놓인 1390선대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매매가 필요하다고 권했습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