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임명신 교수팀, 은하계 특이천체 '퀘이사' 40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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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자들이 그동안 '기피 지역'으로 불리던 우주 구역에서 특이 천체를 무더기로 발견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 임명신 교수(40ㆍ물리천문학부) 연구팀은 '기피 지역'에서 퀘이사(블랙홀 주변으로 가스와 별들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마찰열과 에너지에 의해 밝게 빛나는 천체) 4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기피 지역'이란 은하수 구역으로,이곳에 있는 별과 먼지구름 등이 먼 우주에서오는 빛을 가려 그동안 은하 외부의 천체를 탐사하려는 천문학자들이 새로운 천체를 발견하는 데 곤란을 겪었다.서울대는 "임 교수팀은 나흘 만에 은하수 구역에서 '밝은 퀘이사(천체 등급 18급 이상)'13개를 포함해 퀘이사 40개를 확인했으며,이는 1963년 미국 천문학자들에 의해 퀘이사가 최초로 발견된 뒤 지금까지 은하수 구역에서 발견된 '밝은 퀘이사'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팀은 새로운 천체 관측 방법을 도입해 지구로부터 약 7억∼30억광년(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진행하는 거리)가량 떨어진 퀘이사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제209회 미국천문학회에서 8일 오전(미국 서부 현지시간) 발표됐다.
<연합뉴스>
서울대 임명신 교수(40ㆍ물리천문학부) 연구팀은 '기피 지역'에서 퀘이사(블랙홀 주변으로 가스와 별들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마찰열과 에너지에 의해 밝게 빛나는 천체) 4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기피 지역'이란 은하수 구역으로,이곳에 있는 별과 먼지구름 등이 먼 우주에서오는 빛을 가려 그동안 은하 외부의 천체를 탐사하려는 천문학자들이 새로운 천체를 발견하는 데 곤란을 겪었다.서울대는 "임 교수팀은 나흘 만에 은하수 구역에서 '밝은 퀘이사(천체 등급 18급 이상)'13개를 포함해 퀘이사 40개를 확인했으며,이는 1963년 미국 천문학자들에 의해 퀘이사가 최초로 발견된 뒤 지금까지 은하수 구역에서 발견된 '밝은 퀘이사'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팀은 새로운 천체 관측 방법을 도입해 지구로부터 약 7억∼30억광년(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진행하는 거리)가량 떨어진 퀘이사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제209회 미국천문학회에서 8일 오전(미국 서부 현지시간)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