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강세 지속..외국인 매수 전환

만기 부담을 무난히 떨쳐낸 가운데 지수선물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오른 18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삼성전자가 양호한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됐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부담을 한층 덜었다.

외국인과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각각 1144계약과 1704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76계약을 내다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8만7944계약으로 3294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 중 한때 1포인트 근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소 떨어진 0.6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론베이시스와의 괴리율은 -0.39%. 베이시스 약세가 지속되면서 차익매도 물량이 1048억원 출회됐다. 비차익거래도 768억원 팔자 우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은 181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