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기관 매수속 사흘째 상승세

지수선물 기관 매수속 사흘째 상승세
지수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주말 대비 0.50포인트 오른 18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778계약을 내다 팔았고 개인도 20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65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927계약 늘어났다.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는 +1포인트를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0.68포인트로 마감됐고 이론베이시스와의 괴리율은 -0.33%였다. 베이시스 둔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차익으로 1604억원, 비차익으로 505억원이 나와 프로그램 매매는 21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서준혁 연구원은 "선물시장의 수급 개선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변동성이 크게 높아져 있다"면서 "중기 추세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