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카이세대 퇴직 日경제 바꾼다] (2) "단카이세대 공백 큰일…정년 연장제에 큰 기대"

< 인터뷰 > 이노우에 유지 '후지전기' 인사담당자

-새로 도입한 정년 연장(60세에서 65세) 제도의 특징은."지금까진 60세 이후에도 근무할지의 여부를 55세에 결정하도록 했으나 57세로 결정 시한을 늦췄다.

5년 후의 정년 연장을 미리 결정토록 했더니 너무 먼 날의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연장을 신청한 사람이 퇴직자의 10%밖에 안됐다. 결정 시기를 57세로 늦췄으니 연장률이 30% 정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회사는 생산직 근로자들이 많아 단카이 세대의 고용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연장자가 많아지면 비용 부담이 커질텐데."그렇지 않다.57세에 정년 연장을 결정하면 그때부터 임금 피크제(peak,일정연령이 되면 임금을 깎는 대신 정년은 보장하는 제도)를 적용한다.

평균적으로 보면 60세부터 65세까진 현역 근무 당시에 비해 약 50% 정도의 임금을 준다.숙련된 사원을 쓰려면 이 정도의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관련 업계 동향은.

"작년 상반기에 고연령자 고용 안정법이 개정돼 2013년까지는 사원들을 65세까지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단카이 세대의 퇴직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그 이전에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회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