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당분간 성장세 둔화할 듯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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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의 성장세가 시장 기대에 따르지 못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16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9.9% 하향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지난해 4분기 잠정매출액 1조6931억원, 잠정영업이익 293억원이며 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폭발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해석했다.
지난 2004년 상반기까지 수주했던 저마진 LNG선의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급격한 수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될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현 1.7% 선에서 4% 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 1~2월 대규모 LNG선과 해양시추선의 수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유가하락으로 수주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지난해 4분기 잠정매출액 1조6931억원, 잠정영업이익 293억원이며 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폭발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해석했다.
지난 2004년 상반기까지 수주했던 저마진 LNG선의 매출인식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급격한 수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될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현 1.7% 선에서 4% 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 1~2월 대규모 LNG선과 해양시추선의 수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유가하락으로 수주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