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건면' 성공 가능성 주목-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9일 농심이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건면(제품명 건면세대)'의 성공 가능성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건면이 사전 제품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건면에 영업력을 총 동원할 예정으로, 출시후 3~4개월이 지나면 성공여부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건면은 튀기지 않고, 無 인공화학조미료(MSG)와 저나트륨을 표방한 고가면을 말한다.

게다가 주 원재료인 밀가루 구입가격도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보여 라면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농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제주삼다수의 생산 능력이 늘어나 먹는샘물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과 미국 라면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도 농심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오전 9시47분 현재 농심의 주가은 26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1.9%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