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차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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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경기도 여주에서 추진중인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건설교통부의 현행법 위반 통보로 인해 무산될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건교부는 신세계와 미국 첼시가 경기도 여주군 여주유통단지에 합작으로 건설중인 '신세계첼시'에 대해 자연보전권역에서 판매 시설은 1만5천㎡를 넘지 못하도록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위반한다고 지난해 8월에 여주군에 통보했습니다.
신세계는 "이같은 법령 위반 통보사실을 알았지만 여주군에서 건물이 나눠져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알려와 사업을 계속 추진해왔다"는 입장입니다.
여주군은 이에 따라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의뢰했고 다음달 6일 결론이 날 예정입니다. 법 위반이 확정될 경우 신세계첼시는 판매시설 규모를 축소하거나 건축허가 승인을 취소해야 합니다.
신세계첼시는 64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오는 5월말 개장할 예정이며 입점 브랜드 등을 통해 최대 1천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 3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