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오만 플랜트 공사 수주 긍정적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4일 GS건설의 오만 메탄올 생산 플랜트 수주가 긍정적이라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오만 국영석유회사 자회사로부터 6811억원 규모의 메탄올 생산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가공해 메탄올을 생산하는 플랜트 공사다.지난해 1조 1600억원 규모의 오만 방향족 설비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이번 공사는 올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3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증권은 GS건설이 메탄올 생산 플랜트 공사를 최초로 수주한 데 의의가 있으며 발주처가 오만 국영석유회사라 공사 관련 위험은 적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의 허문욱,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현재 해외 사업 부문에서 연간 목표치 2조원 중 34%를 달성해 순조로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할 만 하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