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통신 결합상품 '잰걸음'

정통부의 유·무선 통합 정책 발표 이후 통신사들이 결합상품 출시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은 역시 KT와 KTF. KTF는 KT 메가패스와 Wibro 서비스와 결합을 추진합니다. KT의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와 KTF의 HSDPA 서비스를 결합해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KT 와이브로와 KTF 이동통신의 결합 단말기를 통한 결합서비스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형태는 와이브로+HSDPA, 와이브로+CDMA(EV-DO)의 2가지로 와이브로와 HSDPA 기능을 모두 탑재한 무선데이터 모뎀 (USB Type)을 2분기내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와이브로와 EV-DO 기능을 모두 탑재한 UMPC(울트라 모바일 PC),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 입니다. SK텔레콤은 결합상품을 놓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SKT는 먼저 HSDPA와 와이브로가 결합한 USB모뎀 단말기를 출시한 뒤 이르면 3분기께 본격적인 결합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SKT가 하나로텔레콤과 연대해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간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텔레콤도 영향분석을 통해 역무, 결합판매, 단말기 보조금 등 사안별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LG텔레콤은 LG파워콤과 LG데이콤 등계열사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결합상품 출시가 어렵지 않은 만큼 고객 서비스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라는 모토하에 여러가지 결합상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