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샴푸 나온다

헤어 디자이너 박준씨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샴푸·린스 등을 'Park Jun's 촉촉한 황토'라는 브랜드로 생산,헤어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박씨가 경영하는 미용 프랜차이즈 업체 '박준 뷰티랩'은 27일 GS리테일과 이 같은 내용의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제품 생산은 헤어 전문 제조업체인 서울화장품이 맡는다.

'박준 뷰티랩'은 전국 90여개 매장을 통해 자체 개발한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헤어숍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GS와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Park Jun's 촉촉한 황토' 출시를 기념,4월 한 달 동안 전국 점포에서 돌아가며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두피 건강을 측정해준다.GS수퍼마켓은 다음 달 3일까지,GS마트는 11일까지 'Park Jun's 촉촉한 황토' 기획팩을 판매한다.

기획팩에는 'Park Jun's 바디클렌저' 또는 바비리스 여행용 브러시 세트가 증정품으로 들어 있다.

GS리테일의 'Park Jun's 촉촉한 황토'는 샴푸,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 19종과 보디 및 페이셜 제품 4종으로 구성돼 있다.샴푸와 린스는 8000원,보디 제품 7800원으로 각각 29일과 다음 달 9일에 출시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