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한미FTA, 막바지 고위급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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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FTA타결 여부가 빠르면 내일 결정날 전망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이고 무엇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미FTA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양측은 최대 현안인 농업과 자동차 분야 고위급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분야 모두 해결의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중점품목인 쇠고기분야는 한미FTA의 성사여부를 좌우할 정도의 핵 심 현안입니다. 오늘 협상에서도 미국은 쇠고기 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 을 미리 서면으로 해달라는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 협상의 진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쇠고기와함께 양측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자동차와 관련해 고위급협 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자동차분야에서는 미국 시장의 자동차 관세 철폐안과 우 리나라의 자동차 세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1년여를 끌어온 한미FTA협상은 내일 최종담판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중동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내일 오전에는 협상 성과를 대통 령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후 내일 오후 장관급 협상에서 빅딜 방식으로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타르를 공식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 결 가능성과 관련,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장담할 수 없다.수지가 맞아야 거래가 성립된다. 최종시간까지 잘 따져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FTA와 관련해서 부시 미 대통령과의 통화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노대통령 은 내달 1일 협상 타결여부와 관계없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