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도 FTA 날개..52주 신고가 경신

한동안 주춤했던 코오롱이 상승 엔진을 재가동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1600원(9.12%) 오른 1만9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한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고 있다.

준지주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코오롱은 코오롱유화와의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등을 배경으로 올들어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었다.

1월말 1만2000원대였던 주가는 지난달 27일 장중 한때 1만9000원선을 넘어선 뒤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한동안 주춤거렸다. 그러나 한미FTA가 섬유 및 의류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