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텍코리아, 1200억 공사수주로 급등

플랜트업체인 휴먼텍코리아가 대규모 해외공사 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6일 휴먼텍코리아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6230원을 기록했다.최근 열흘새 69.75% 오르는 단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아티스글로벌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건설하는 'JWAL 아티스 타운'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2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대우증권은 올해 휴먼텍코리아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외 수주가 잇따르는 데다 지난해 수주 잔액이 1580억원으로 2005년 502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라며 "사상 최대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2억원,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