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 여주 복선전철 수혜지 뜬다


2011년 개통되는 경기도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인근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수혜 지역인 경기 광주와 여주 일대에서 상반기 중 7개 단지 35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전철 개통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여주에서는 성일건설이 북내면 오학리에 짓는 '여주성일우리미' 20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49,54평형으로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또 인근 현암리에서는 대우자판이 짓는 '이안 여주강변' 33,48평형 586가구가 5월 선보인다.분당신도시와 가까운 광주에서는 우림건설이 오는 6월 태전동 '태전1차 우림필유' 478가구(34~45평형)와 송정동 372가구(32,40평형) 등 85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 외에 송정동 '우정에쉐르'(800가구) 장지동 '벽산블루밍'(731가구) 실촌읍 '곤지암2차 현진에버빌'(376가구) 등도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점수가 불리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신설 역세권 주변에 선보이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주택자나 신혼 부부 등 청약 점수가 낮은 수요자들은 이들 아파트 청약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