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흥안인베스트(주)‥'나무 펀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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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나무도 펀드상품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중국의 임목(林木) 투자 상품은 금융과 부동산 투자의 장점만을 접목한 블루오션입니다." 최근 중국의 '林木' 투자 상품을 선보인 흥안인베스트㈜ 탁재용 회장은 자신 있게 상품의 메리트를 강조한다.중국은 현재 몽고를 포함한 서부지역의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벌써 전체면적의 5분의 1이나 사막화됐으며,이 속도대로라면 2010년에는 약 5억명이 집단 이주를 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봄의 불청객 황사 현상도 사막화가 주된 원인이다. 중국은 고비사막과 내몽고 고원을 잇는 '녹색 만리장성'을 조성해 황사와 국토 사막화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흥안인베스트㈜의 임목 투자 사업은 녹색 만리장성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임목 투자에 대한 권리증은 중국정부에서 발행하며,중국 법이 부동산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부동산 권리증(임권증)은 중국 내 토지 사용권과 나무 소유권을 포함하며 매매, 양도, 현물출자, 현금유동화를 할 수 있는 권리 증서다.
탁 회장은 "중국 산둥성 내에 위치한 조림지역을 투자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투자자가 수목을 매입하고 정해진 기간에 벌목한 후 목재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임목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위탁경영관리회사가 최상 품질의 목재로 성장할 때까지 모든 관리를 책임지고 운영하므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탁 회장은 "4년생 나무 매입 시 3년 후 약 2배 이상의 수익창출이 예상된다"며 "수목의 관리, 보험, 임권증 수속을 위한 비용은 별도로 책정된다"고 전했다.
흥안인베스트㈜는 4월28일까지 서울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7 해외 부동산ㆍ펀드 박람회'에 참가해 세미나(28일 오전 10시)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탁 회장은 "금융권을 통해 펀드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법무법인 굿모닝코리아(청도대표처)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대보험사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를 최소화시켰다"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나무도 펀드상품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중국의 임목(林木) 투자 상품은 금융과 부동산 투자의 장점만을 접목한 블루오션입니다." 최근 중국의 '林木' 투자 상품을 선보인 흥안인베스트㈜ 탁재용 회장은 자신 있게 상품의 메리트를 강조한다.중국은 현재 몽고를 포함한 서부지역의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벌써 전체면적의 5분의 1이나 사막화됐으며,이 속도대로라면 2010년에는 약 5억명이 집단 이주를 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봄의 불청객 황사 현상도 사막화가 주된 원인이다. 중국은 고비사막과 내몽고 고원을 잇는 '녹색 만리장성'을 조성해 황사와 국토 사막화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흥안인베스트㈜의 임목 투자 사업은 녹색 만리장성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임목 투자에 대한 권리증은 중국정부에서 발행하며,중국 법이 부동산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부동산 권리증(임권증)은 중국 내 토지 사용권과 나무 소유권을 포함하며 매매, 양도, 현물출자, 현금유동화를 할 수 있는 권리 증서다.
탁 회장은 "중국 산둥성 내에 위치한 조림지역을 투자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투자자가 수목을 매입하고 정해진 기간에 벌목한 후 목재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임목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위탁경영관리회사가 최상 품질의 목재로 성장할 때까지 모든 관리를 책임지고 운영하므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탁 회장은 "4년생 나무 매입 시 3년 후 약 2배 이상의 수익창출이 예상된다"며 "수목의 관리, 보험, 임권증 수속을 위한 비용은 별도로 책정된다"고 전했다.
흥안인베스트㈜는 4월28일까지 서울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7 해외 부동산ㆍ펀드 박람회'에 참가해 세미나(28일 오전 10시)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탁 회장은 "금융권을 통해 펀드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법무법인 굿모닝코리아(청도대표처)와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대보험사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를 최소화시켰다"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