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새 고액권 도안 연내 확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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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009년 상반기중에 발행될 새 고액권 도안이 올해안에 확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적인 준비기간은 2년이지만 정부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 결의 등 행정적인 절차는 올해 안에 끝나야 할 것" 이라면서 "연내에 절차가 마무리 되려면 9~10월경에는 도안이 확정되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의 관심사인 인물초상과 관련해 이 총재는 "일반국민과 전문가집단을 상대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된 이후에 다시 여론을 청취할 생각"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액권 발행과 함께 화폐단위변경(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두 문제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며 차원이 다르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화폐단위변경계획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