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산가치+수익가치 부각..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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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모두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매력이 크지 않은데다 이익 증가 폭에 대한 기대치가 작아지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이 단기 이익보다는 자산가치대비 낮은 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가순자산가치(PBR)가 0.6배에 불과한 한전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도 4년 만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사업 확대와 본사 이전 이슈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은 전기판매수익의 0.7%에 불과한 해외사업수익(매출액) 비중을 2015년까지 8%로 올린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또 "서울 삼성동 167번지에 위치한 한전의 본사부지는 2만4000평"이라며 "주변 시세를 고려할 경우에 시가 공시지가(3636만원/평,2006년1월 기준)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매력이 크지 않은데다 이익 증가 폭에 대한 기대치가 작아지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이 단기 이익보다는 자산가치대비 낮은 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가순자산가치(PBR)가 0.6배에 불과한 한전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도 4년 만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사업 확대와 본사 이전 이슈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은 전기판매수익의 0.7%에 불과한 해외사업수익(매출액) 비중을 2015년까지 8%로 올린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또 "서울 삼성동 167번지에 위치한 한전의 본사부지는 2만4000평"이라며 "주변 시세를 고려할 경우에 시가 공시지가(3636만원/평,2006년1월 기준)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