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종 강세 … 출혈경쟁 줄어 업계 수익성 개선 기대

보험업종이 출혈경쟁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보험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21% 올랐다. 기관에서 2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강보합, 현대해상이 4%대 급등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2%대, 동부화재,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흥국쌍용화재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화재, 그린화재는 약보합세다.

전날 신영증권은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부문의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보업계에서는 올해 프랑스 최대 보험사 악사(AXA)가 교보자동차보험을 인수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 4월에는 자동차보험 방카슈랑스가 시행되는 것이 큰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 가격경쟁에 단련된 국내 손해보험업체들에게는 결정적인 손익 악화 요인이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실적개선세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