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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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2012년까지 20%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30일 증권사들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확대는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는 우리 증시의 상승 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정폭에 대한 우려는 완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문성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의 매매패턴은 실제 지수 흐름과 거의 비슷한 편”이라며 연기금의 지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연평균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10조원 가량”이라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연금 같은 보수적인 장기투자자가 주식비중을 늘리면 다른 연기금이나 대학자금 등 비슷한 성격의 투자기관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국민연금이 목표 수익률을 7.3%로 높였는데, 이것으로 볼 때 국민연금이 투자스타일을 기존의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던 것에서 적극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안정적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였던 투자 대상을 우량 옐로 칩이나 코스닥 대형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는 우리 증시의 상승 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정폭에 대한 우려는 완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문성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의 매매패턴은 실제 지수 흐름과 거의 비슷한 편”이라며 연기금의 지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연평균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10조원 가량”이라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연금 같은 보수적인 장기투자자가 주식비중을 늘리면 다른 연기금이나 대학자금 등 비슷한 성격의 투자기관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국민연금이 목표 수익률을 7.3%로 높였는데, 이것으로 볼 때 국민연금이 투자스타일을 기존의 보수적이고 방어적이던 것에서 적극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안정적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였던 투자 대상을 우량 옐로 칩이나 코스닥 대형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