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시아나-ANA항공, 자본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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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과 일본의 ANA항공이 서로의 지분을 보유하는 자본제휴를 실시합니다.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자본제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자본제휴로 양측이 갖게되는 서로의 지분은 1%도 안됩니다. 하지만 자본제휴는 주식을 서로 보유한다는 차원을 넘어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양사가 주식을 서로 보유해 제휴관계를 실질적으로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ANA의 의결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제휴관계를 의미한다.
(CG-아시아나-아나항공 자본제휴)
아시아나와 아나(ANA)항공은 이사회를 거쳐 각각 1천 200만달러, 모두 2천 4백만달러치를 투자해 상대 항공사의 주식매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로에 대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두 항공사는 앞으로 영업과 공항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크게 보면 자본제휴와 공동운항, 구매, 기내서비스, 인적자원 교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S-아나항공 나리타-호노룰루 공동운항)
이에따라 7월부터는 아나항공의 나리타-호노룰루 구간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김포와 하네다, 홍차우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노선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시아나와 아나항공. 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그만큼 늘어나는 셈입니다.
(S-촬영: 채상우, 편집: 김형주)
항공업계 최초로 이뤄진 자본제휴. 양사의 지분교환의 의미를 넘어 서비스와 인력, 중장기 사업목표까지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