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오양수산, M&A 진통 속 동반 급등

최근 사조산업이 지분 인수를 발표한 오양수산과 함께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일대비 13.79%(2000원) 오른 1만6500원, 오양수산은 9.36%(125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산업이 오양수산 지분 46.3%를 인수했으나 이번 인수를 둘러싸고 오양수산 창업주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부각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일 타계한 고 김상수 오양수산 창업주 일가가 대부분 오양수산 매각을 지지하는 반면, 장남인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은 지분 매각을 뒤늦게 알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