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퓨처에너지펀드 경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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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너지관련 사업에 투자하는‘퓨처에너지펀드’상품개발에 경쟁이 붙었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을 비롯한 몇 개 자산운용사들이 관련상품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에너지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미래에너지펀드 출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이로써 럭셔리펀드, 천연자원펀드, 인프라펀드 등 다양한 테마군에 투자하는 색다른 펀드 목록에 또하나의 섹터펀드가 추가됩니다.
에너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대체연료를 개발하는 기업,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퓨처에너지 펀드는
물펀드와 탄소펀드처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에서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 등으로 대체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며 관련펀드가 높은 수익률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일례로 벨기에 KBC사가 운용하는 대체에너지펀드는 연평균수익률이 51.14%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미래에너지펀드는 투자기업이 대부분 해외기업이 될 것으로 보여 해외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래에너지펀드를 출시하게 될 삼성투자신탁운용은 21일 오전 금융감독원의 약관승인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주 안에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CS자산운용도 친환경에너지관련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도이치운용 등도 관련 상품개발에 뛰어들어 이르면 다음주부터 상품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날씨관련펀드나 자연재해펀드 등장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대안상품 등장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