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부문 : 다림C&C '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개인정원 맞춤설계…'숲속의 섬'

단지내 실개천…서울 접근성 높아

다림C&C가 경기도 용인시 보라택지지구에 선보인 '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는 전원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결합한 고급 타운하우스로 평가받는다.연립형 12가구와 단독형 7가구 등 총 19가구가 조화를 이루도록 단지를 설계했다. '숲속의 섬'이라는 단지 컨셉트에 맞춰 단지 전면을 산과 숲이 에워싸고 있는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리아식 조형물로 이뤄진 단지 진입로는 '빛의 정원'이란 이름을 붙인 화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단지 내에 실개천이 흐르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연립형 주택을 위한 테마 설계도 눈에 띈다. 단지 특징을 살려 테라스 정원,전망 테라스,옥상정원 등 각 가구에 입주민들이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테마형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단독형 주택에는 자연석 또는 점토벽돌 마감재료를 선택,각 가구마다 다른 분위기의 북유럽풍 타운하우스 외관 디자인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인정원 맞춤설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예컨대 파티가 많은 입주자를 위해서는 바비큐 정원,대가족 가구를 위한 놀이풀장과 연목 정원,고급스런 분위기의 동양풍 정원 등 입주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집앞 정원을 조성해 준다. 단지 전체에는 공동 방범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엘리베이터 콜 기능도 갖추고 있다.'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가 들어서는 보라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불과 2.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로 접근하기 쉽고 주변 동탄신도시와 흥덕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기흥최첨단밸리로 조성될 지역과 가까워 개발 잠재력도 높다.

이 밖에 수도권 최대 규모로 2013년 완공될 예정인 80만평 규모의 기흥호수공원,한국민속촌,남부CC를 비롯한 19개의 골프장과 인접해 있어 친환경 웰빙 주거타운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다림C&C 관계자는 "최근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쾌적한 주거환경이 주택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인터뷰 / 조의용 사장

"많은 집 짓기보다 좋은 집 지을것"

"많은 집을 짓기보다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연구하는 장인(匠人)의 자세로 주택 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조의용 다림C&C 사장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만들겠다는 노력이 이번 한경 주거문화대상 수상으로 보답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문화 중심축이 아파트에서 타운하우스로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며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한국형 타운하우스의 기준이 될 수 있을 만한 대표 명품 단지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타운하우스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겉모양만 화려한 단지보다는 실제 타운하우스 컨셉트에 부합하는 친환경 단지를 공급하겠다는 게 조 사장의 생각이다.

조 사장은 "'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는 연립형 주택과 단독형 주택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정통 타운하우스로 입주민들이 삶의 여유로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운하우스가 국내 주택시장의 새로운 주거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도권과 도심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고품질,고품격의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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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C&C는 ‥ 실적보단 고객만족…친환경주택 건설 앞장

다림C&C는 1975년 창립 이후 친환경 주택건설에 앞장서 온 중견 건설업체다.

그동안 경기도 안성 석정동 우남퍼스트빌(486가구),화성 동탄 우남퍼스트빌(610가구),파주 교하 우남퍼스트빌(600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 주거단지 개발을 맡아왔다. 작년 9월에는 경남 양산 등 지방에서 640가구의 공사를 직접 수행한 시공실적도 갖고 있다.

'최고가 아니면 소비자에게 내놓지 않는다'는 품질경영을 실천해 대형 건설업체 못잖은 신뢰를 얻었다. 이 같은 품질경영에 힘입어 양산에서 공급한 주택단지는 양산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최고의 분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회사 측은 향후 발전 전망이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최종 단지 설계까지 꼼꼼히 챙긴다. 또 공급가구 수를 늘리는 데만 치중하는 실적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시하는 '질적인 실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단순히 주거기능에만 초점을 맞춘 주택보다는 조경,단지 내 공원 등 주민 공동 공간을 잘 꾸미는 데 중점을 둔다. 이로써 아파트 단지가 인간공동체 공간으로 기능이 활성화돼서 기존 주택단지와 차별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