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두고봐라"…가슴 드러낸 합성사진 폴란드 주간지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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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합의된 유럽연합(EU) '개정조약'의 투표권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독일과 폴란드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가슴을 드러낸 합성사진을 폴란드 주간지가 실은 일로 또 다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최대 일간지인 빌트지는 26일 폴란드 주간지 위프로스트가 '유럽의 계모'라는 제하의 글과 함께 메르켈 총리가 가슴을 드러낸 채 폴란드 대통령과 총리를 맡고 있는 레흐와 야로스와프 카친스킨 형제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의 합성사진을 게재했다.베를린의 타블로이드판 BZ지도 '좌절한 폴란드인,메르켈 모욕' 제하로 같은 사진을 실었다.
위프로스트는 이 기사에서 폴란드가 독일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EU 새 조약 초안의 최대 쟁점이던 이중 다수결제 도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 폴란드 주간지는 2003년에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에서 추방된 독일인 단체의 책임자인 한 독일 의원이 나치 복장으로 당시 슈뢰더 독일 총리에 걸터앉아 있는 합성사진을 게재,독일인들을 분노케 했었다.
<연합뉴스>
독일 최대 일간지인 빌트지는 26일 폴란드 주간지 위프로스트가 '유럽의 계모'라는 제하의 글과 함께 메르켈 총리가 가슴을 드러낸 채 폴란드 대통령과 총리를 맡고 있는 레흐와 야로스와프 카친스킨 형제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의 합성사진을 게재했다.베를린의 타블로이드판 BZ지도 '좌절한 폴란드인,메르켈 모욕' 제하로 같은 사진을 실었다.
위프로스트는 이 기사에서 폴란드가 독일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EU 새 조약 초안의 최대 쟁점이던 이중 다수결제 도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 폴란드 주간지는 2003년에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에서 추방된 독일인 단체의 책임자인 한 독일 의원이 나치 복장으로 당시 슈뢰더 독일 총리에 걸터앉아 있는 합성사진을 게재,독일인들을 분노케 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