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라 포스터'주인공 엄다혜, 외설연극 '미란다'로 돌아왔다

한지민 주연의 공포 영화 ‘해부학 교실’의 반라 포스터가 28일 공개되면서 모델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당초 포스터가 공개될 당시 네티즌들은 "한지민이 직접 모델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지민이라 보기에는 신체곡선과 얼굴선이 확연히 달랐던 것이 사실.

반라 포스터 주인공은 성인영화 배우로 활발히 활동중인 '포르노자키' 엄다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엄다혜가 어떤 인물인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에로배우 출신 엄다혜는 수년간 해외성인 사이트에서 포르노자키로 활약했던 인물.

외설연극의 대명사 '미란다'가 '신이 내린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시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르자 이번 공연의 여주인공 엄다혜를 둘러싼 논쟁도 만만치 않았다.

2007년판 '미란다'는 과거 작품에 비해 남녀배우의 노출수위를 조절하긴 했지만 음모노출 장면등은 여전하다.

특이한 점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초청관객들에게 연극의 음란한 장면을 마음껏 촬영하라고 종용한다는 점.

주최측인 '탑아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표현을 빌리면 '미란다 UCC 홍보'인 셈이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인만큼 관객은 알몸상태인 남녀배우의 땀냄새까지 고스란히 맡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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