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전화통화,"FTA 비준 공동 노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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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FTA가 조속히 비준되도록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오전 13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FTA서명,북핵문제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였고 한미 FTA가 어려운 협상 끝에 서명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FTA가 조속히 비준되어 양 국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BDA 문제 해결과 6자 회담의 정상 궤도 진입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IAEA 사찰단의 방북에 이어 조만간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사찰이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북핵문제 해결 과정이 촉진되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한데 대해 부시대통령은 IOC 총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금년 가을 미국 방문을 초청하였고 이에 대해 노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코자 하며 이에 대해 양국 관계당국 간에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양국정상간 통화는 과테말라 IOC총회에 참석차 시에틀에 기착한 노대통령에게 부시대통령이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됐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