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유상증자 급증

증시활황을 맞아 코스닥 기업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코스닥 기업은 모두 264회의 증자를 통해 2조4천여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7% 급증한 것으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규모 증가율인 21.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거래소는 대량의 유상증자와 주식관련사채의 주식전환으로 상장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가하락 등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