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안정성장 확인..목표가↑-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73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와 6.9% 증가한 3493억원과 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 20.2%를 달성할 것"이라며 기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할인점 부문 매출 부진 등의 악재에도 불구, 방문판매와 백화점 채널에서의 고성장이 유지됐고, 전문점 채널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해외 법인들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