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험업계, 보험판 자통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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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오는 9월 보험업법 개정시 보험판 자통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보험 지주회사와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등이 이번 보험업법 개정안 주요골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자통법의 국회통과로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추진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보험분과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보험업법 개장안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조만간 금감원과 금감위, 학계교수들로 이뤄진 TF팀을 꾸려 속력을 낼 예정입니다.
재경부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로 예전보다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보험업법 개정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험지주사 허용 등은 쉬은 과제가 아니라며 의욕만 가지고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재경부는 우선 TF 구성후 보험업계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이번 개정안에 꼭 넣어야 할 것과 중장기 과제로 넘겨야할 것들을 구분해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같은 재경부의 움직임에 보험업계도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손보협회는 기존 보험업법으로 발목이 잡혔던 분야에 대해 각 보험사별로 의견을 취합할 예정입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의 지급결제 기능과 더불어 보험지주사를 통한 은행자회사 소유가 허용되야 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추가적인 사항이 있는지 업계에 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업계는 이번 보험업법 개정이 자통법 시행, 법무부의 상법 보험부문 개정과 함께 보험산업의 일대 변혁을 가져오는 터닝포인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