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문석 이사 지분 소폭확대

부친인 강신호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가 지분율을 소폭 확대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문석 이사는 6일 자신과 의결권 공동행사자들의 지분율이 15.71%로 지난 5월22일의 14.79%보다 0.92%포인트 높아졌다고 공시했다.강 이사 측으로 분류되는 유충식 이사가 4만2300주(0.42%)를 매입한 게 지분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경영진과 강문석 이사측 간 경영권 분쟁 재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