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우조선, 월간 수주 40억 달러 돌파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월간 사상최대 규모인 40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당초 올해 목표액 110억 달러에서 상향조정된 17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권순욱 기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다시 한 번 수주기록을 세웠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총 14척, 2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월간 수주 금액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4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였던 30억 달러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대우조선은 상반기에 이미 당초 목표액이었던 110억 달러를 돌파해, 올해 목표액을 17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까지 목표액의 76%에 달하는 13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은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척을 수주했고, 아시아 2개 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주문 받았습니다. 또 유럽선사로부터도 5척을 수주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추선은 깊은 바다에서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히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과 얕은 바다에서도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계류 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어 바다 깊이와 관계없이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우조선은 주력 선종인 LNG선 외에 시추선과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선종이 다양해지고 있어 선박 수주에 탄력을 받는 동시에 높은 성과의 선박을 수주해 영업이익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