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코, 현대라이프보트 지분 25% 인수..경영참여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디앤에코가 조선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대라이프보트㈜의 지분 25%를 인수, 경영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는 1975년 현대그룹에서 요트사업을 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일요트가 전신이며, 현대정공에서 분사한 구명정 및 요트 전문 제조기업이다.디앤에코 문경환 이사는 "현대라이프보트는 구명정과 소형선박에 특화된 기업으로, 구명정의 경우 향후 3년치 수주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해양레저시대를 겨냥한 레저형 요트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대형선박에 필수적으로 탑재되어야 하는 구명정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국제해사기구는 현재 500t 이상의 화물선에 자유낙하형 구명정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