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 상반기 영업익 1166억원...23.9% 증가

CJ주식회사(대표 김진수)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793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상반기에 장류와 한일약품의 합병 효과가 나타나고 프리미엄급 가공식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활동으로 원가절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1%나 줄어든 217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생명 교환사채와 드림웍스 지분 매각으로 순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6,844억원,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1%, 39.6% 늘어난 수치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