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 마케팅 전쟁 치열…SK에너지, 주유고객에 사이판 여행권 2매 등

GS칼텍스, 야구ㆍ축구 스포츠경기 관람권

현대오일뱅크, 행사 참가자에 총5억원 포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정유사들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다음 달까지 자사의 고급 휘발유인 솔룩스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명에게 사이판 여행권 2장을 증정한다.

당첨여부는 주유영수증 하단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솔룩스 쿠폰에 도장을 찍으면 금액에 따라 프랑스 보르도와인,이탈리아 베르톨리 올리브유 등을 제공한다.

'바캉스족'들을 겨냥한 행사도 이어진다.

SK에너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주유 후 72시간 바캉스 안심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유 후 72시간 동안 본인은 물론 직계가족 최대 3인까지 교통상해는 물론 물놀이 익사사고에 대한 보장 보험까지 무료로 가입해준다.

보험가입 서비스를 원하는 주유고객은 다음 달 24일까지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SK의 렌터카 서비스인 SK카티즌(www.skcartizen.com)에서는 렌터카를 대여하는 엔크린보너스카드 회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엔크린플래티넘회원들은 렌터카 1일 무료 제공권을 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도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이해 풍성한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GS칼텍스 보너스카드를 소지한 고객 중 Kixx사이트(www.kixx.co.kr)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8월부터 열리는 FC서울 홈경기는 현장 예매 시 보너스카드를 제시하면 포인트 차감 없이 1인(보너스카드 1개 기준)에 한해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5000명 규모의 무료 초대 이벤트도 열린다.

야구경기도 볼 수 있다.

9월2일까지 열리는 LG트윈스 모든 홈경기에 대해 총 4200여명(경기당 88명,총 48회)을 무료로 초대한다.

응모 기간 내 1일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당첨되면 적립 포인트가 2000포인트 차감된다.

이 밖에 Kixx 엔진오일 이벤트를 통해 500만원 상당의 순금 등 총 15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서머 페스티벌 마케팅행사를 통해 각티슈,고급 골프우산,1만원 상당의 생활건강 세트 등도 제공된다.

최근 CI(기업이미지통일)를 바꾼 에쓰오일은 다음 달 13일까지 총 2520명에게 에어컨,제주도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주유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햇살가득 선물가득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를 통해 행사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51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에쓰오일은 전국의 주유소 및 충전소 1800여곳에서 주유·충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물티슈와 각티슈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도 다음 달 말까지 '굿 서비스 신고하기' 행사를 펼친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두 20여만명에게 최고 1억원에서 100만원에 해당하는 미래에셋 펀드 등 총 5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제공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