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우증권, IB전환 '순항'

국내 1위 증권사 대우증권의 IB 중심 체질 바꾸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대우증권이 1분기에 거둔 순이익은 1215억원. 증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50%가 늘었습니다. 눈에 띠는 대목은 IB부문의 약진입니다. IB부문에서 올린 수익은 79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11배가 늘었습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187억원의 수익을 거둬 지난해 대비 10% 성장했습니다. 특히 자기자본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대우증권은 올 1분기에만 3400억원을 신규 집행해 누적 자기자본투자 규모가 6167억에 달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증권사 지분 19.9%를 인수한데 이어 다음달이면 70만달러를 투자한 중국 벌크선 건조 사업에서 100%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영기업 지분투자도 검토중입니다. 산업은행과의 IB 전문인력 교류도 연내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시범적으로 연수부서 등 일부 인력 교류를 검토중이서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