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관객 평가, "블록버스터에 밀리지 않았다"

용가리 대신 이무기로 무장한 영화 '디-워'가 개봉초기에 일단 성공적인 신호를 받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영화포탈 맥스무비가 2일 오후 2시현재 133명의 관객을 대상으로한 영상, 내용, 재미등 5개부문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평점은 8.76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올 여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보다 높은 점수이다.

SF 장면이 많은 '트랜스포머'의 8.61점, '스파이더맨3'의 7.24점,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7.15점을 모두 앞질렀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되던 영화의 내용은 실제로는 대다수의 블록버스터에 비해 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워'는 7.25점을 받아 '다이하드4.0'에게만 못했을 뿐 6점대인 '캐리비안의 해적3','오션스13', '스파이더맨3',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 모두를 제켰다.

영상부문에서는 예상했던대로 월등히 돋보였다. 9점대 점수를 받은 영화는 9.30점의 '트랜스포머'와 9.28점의 '디워'뿐으로 조사됐다.

또한 재미 항목에서도 '디-워'는 8.71점으로 '트랜스포머'의 8.94점, '다이하드4.0'의 8.73점에 이어 고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디-워'의 출연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스타급 배우들에 비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맥스무비측은 "개봉초기의 평가는 일단 좋게 나왔지만 이번 주말상영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