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현대그룹株 강세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현대그룹株 강세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일부터 평양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그룹 지배구조상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가 11.56% 급등한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상선과 현대증권도 각각 11.04%와 3.29%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그룹주는 금강산 관광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산이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사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아산 지분은 현대상선이 36.8%를 갖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택배와 현대증권도 각각 13.7%와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지분 18.71%를 갖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