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기수 임대규 낙마사고로 사망

1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토요경마 제7경주에서 기수 임대규(41) 낙마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임대규 기수는 3코너 초입, 말이 착지 불량으로 왼쪽 앞다리가 부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말에서 떨어진것. 임대규의 말은 11번마 '크라운포에버'였다.

사고직후 임대규 기수는 곧바로 근처병원 평촌 한림대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두개골 외상으로 오후 6시57분 사망하였다.

임기수는 생존에 한국경마기수협회장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KRA(한국마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11일 잔여경주(9,10,11경주)와 1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11개 경주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KRA는 대신 12일 제주 경주를 교차 중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인 임대규 기수의 장래식은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특 1호실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13일(월)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