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대출액 증가율 1위

올 상반기 서울 지역 대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상반기 지역별 금융기관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대출금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8.6% 증가한 30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방의 대출증가율은 전년 하반기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의 대출금 잔액은 600조420억원으로 상반기 중 6.2%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7.6%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권역별로는 경기지역이 8.2%로 서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고 영남(5.8%), 충청(4.8%), 호남(3.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