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펀드 반등 예감 … 수익률 지난주 플러스로 반전

리츠펀드의 수익률이 지난주에 플러스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회복에 맞춰 2주 연속 4000억원대의 뭉칫돈이 빠져나가던 리츠펀드의 순유출액도 184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리츠펀드는 평균 1.1%의 수익을 냈다.

리츠펀드는 연초에 해외 투자 확산에 힘입어 6조원 이상의 시중자금을 끌어들였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일본 리츠지수에 투자하는 J리츠펀드를 중심으로 고수익을 기록했었다.그러나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리츠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6.3%,3개월 수익률은 -12.2%에 그쳤다.

이에 따라 리츠펀드에 들어왔던 자금도 지난 7월 마지막주(7월26∼8월1일)에는 4072억원,그 전주(7월19∼25일)에는 4029억원이나 빠져나갔다.

그러나 지난주(8월2∼8일)에는 1847억원 감소에 그쳤다.전문가들은 리츠펀드가 그동안 수익률 하락으로 바닥을 다진 만큼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