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츠, 노키아에 특허 솔루션 제공

노키아가 애플의 온라인 음악시장 공략에 맞서 내세운 신규 음악서비스 사업에 이노비츠의 특허 솔루션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개발회사인 이노비츠아이엔씨는 노키아가 서비스 예정인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키로 했으며, 현재 실사테스트(BMT)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노키아는 지난해 '뮤직레코멘더스(Music Recommenders)'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휴대폰과 연동에 주안점을 둔 신기술을 추가하면서 이노비츠의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키아는 최근 음악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하고, 디지털 음악콘텐츠 관련 솔루션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뮤직지놈(Music Genome)사(社)의 '뮤직지놈(Music Genome)' 솔루션을 우선 선정했으며, 이 회사를 통해 이노비츠의 특허 솔루션이 노키아에 제공될 예정이다.이노비츠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추천곡을 이용자 휴대폰에 자동으로 올라가도록 해 주는 '음악자동저장' 기능과 음악을 구매하기 전 일부 구간을 들어보는 '미리듣기' 기능이다.

이노비츠 관계자는 "세계 휴대폰 업체 선두기업인 노키아를 잡는다면 이노비츠의 솔루션이 전세계 표준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