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 힘입어 코스피 상승 전환

기관 매수세 힘입어 코스피 상승 전환

유가증권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폭락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46포인트(0.41%) 오른 1835.95을 기록중이다.

이날 1840.89로 전일보다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소폭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도 지난 10일 사상 최대의 매수세에서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하지만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59억원, 2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944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420억원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업이 1.95% 상승하고 있으며 화학, 전기전자, 은행, 서비스업이 1%대 강세다.

또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은 1%대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도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 상위 15위 이내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83% 오른 60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POSCO는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만회하려는 듯, 3.47% 오른 50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국민은행과 LG필립스LCD, SK에너지, LG전자 등은 2%대 상승하고 있으며 우리금융, 하이닉스,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1% 오름세다.

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T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동양철관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대한은박지와 동일산업 등이 6%대 올라 철강및금속업이 강세다.

LG(3.29%), SBS(3.73%) 제일기획(3.46%) 에스원(3.15%) 등 서비스업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3.24%), S-Oil(2.60%), SK에너지(2.33%), 동양제철화학(2.95%) 등 화학주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태영건설, 동부건설 등 대형건설주가 대거 하락하며 건설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없이 286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지난 10일 약세에서 벗어나며 소폭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06포인트(0.51%) 상승한 792.47을 기록중이다.

주성엔지니어어가 전일보다 4.51%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CJ홈쇼핑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성광벤드도 1%대 오르고 있으며, 하나투어, 다음 등도 소폭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 5%대 약세를 보였던 NHN은 이날도 0.59% 떨어지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태웅, 키움증권 등은 약보합세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6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없이 362개 종목이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