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증권사 신규설립 조기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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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취임한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주 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오늘 증권업계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초 취임한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과의 상견례와 간담회를 겸한 자리.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오늘 처음 인사하는 만큼 자본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취임 이후 일관되게 혁신을 강조해온 김 위원장은 규제 완화와 경쟁 촉진을 통해 증권산업의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만 금감위 홍보관리관)
"김 위원장께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증권회사의 신규 설립을 허용해 증권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되 통합법에 따라 도입되는 유지 요건은 엄격히 운용해 부실하고 경쟁력없는 회사는 과감히 퇴출시킨다는 원칙을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증권사와 자산운용회사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게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감독 방향은 선제적인 시스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 임직원의 내부통제기준 준수 등은 해당 회사가 자체 점검토록 유도하는 한편 법규 위반 직원에 대한 처리도 회사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인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일벌 백계로 근절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자산운용사들이 자기자본과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내실을 다져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