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우승 향한 눈빛 '초롱초롱'‥美LPGA스테이트팜 3R 3위

재미교포 김초롱(23)이 미국 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최종일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초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CC(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중이다.김초롱은 2005년 미셸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선 통산 2승째를 따낸 뒤 2년째 우승이 없다.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지킨 셰리 스테인하워(미국)와는 2타차여서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다.

투어 통산 70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1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가능성을 남겨놨다.1995년부터 12년간 최소한 연 2승 이상을 거둬 온 소렌스탐이 시즌 첫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그는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올해의 신인상 수상이 확실시되는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김주미(23·하이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9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