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특수 비상대기 체제

택배업계가 추석 특수를 대비해 비상대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통운과 CJ GLS 등 택배업계는 오는 11일부터 중추절 특수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비상대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통운은 추석 특수기간에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CJ GLS는 특수 전담반을 구성해 차량과 인원을 최대 15%까지 늘려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J GLS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선물을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17일부터 20일 기간에는 전체의 42%인 187만박스가 �P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한통운은 "올 9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전국 영업소의 냉동냉장시설을 정비해 200대의 냉장차량을 확보햇다"며 "정육과 과일 등 냉장이 요구되는 화물은 최우선적으로 배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택배를 이용할 때는 주소지와 연락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접수가 가능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운송장에 정확한 품명과 물품 가액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 만에 하나 배상을 받아야 할 때 배상금액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