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5일) 동양철관우 등 우선株 무더기 하한가

증시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60대로 후퇴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9.15포인트(0.49%) 떨어진 1865.59로 마감했다.뉴욕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오후 들어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6000원(-1.04%) 9000원(-1.55%) 하락하는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민(-0.13%) 신한(-0.88%) 우리금융(-0.47%) 등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또 SK텔레콤(-1.19%) KTF(-1.75%) 등 통신서비스주는 요금 인하 압박이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대차는 10년 만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 소식에 0.71% 올랐다.

특히 조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현대중공업이 외국인 매수로 2.93% 상승했고,현대미포조선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5.92% 급등했다.

반면 급등했던 동양철관우 대구백화점우 C&진도우 세우글로벌우 등 우선주는 대거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