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株, 소비자 만족도 개선 추세..'비중확대'-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미 JD Power사의 미국 시장 OE(신차 장착용) 타이어 만족조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며 소비자 만족도 개선은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 유지.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JD Power사에 따르면 타이어 내구성이 소비자의 가장 큰 불만 대상이며 만족도 조사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타이어 재구매 여부와 브랜드 선호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2003년 10위에서 2007년 5위까지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으며 올해는 최초로 브릿지스톤(bridgestone, 805점 6위)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소비자 만족도가 급격히 개선되는 추세라는 것.

금호타이어의 소비자 만족도 순위도 2006년 11위에서 올해 10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R&D 투자 비중이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품질 개선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ASP(평균판매단가)상승으로 반영되므로 우리나라 타이어 업체들의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